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했다.

16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상승한 529.37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 확대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인은 2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갈팡질팡 하다가 24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421억원 순매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1.49%), 운송(1.43%), 반도체(1.17%)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출판매체복제(-3.16%), 기타 제조(1.62%), 소프트웨어(-1.65%), 유통(-1.38%) 등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하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씨젠, CJ E&M, 젬백스,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0.18%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스엠, SK브로드밴드, 위메이드 등도 하락 중이다.

에스맥은 윈도8 출시 기대감에 12% 이상 상승 중이다.

전날 동반 급등했던 전자결제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KG모빌리언스KG이니시스는 5~13%대 급락 중이다.

반면 한국사이버결제는 9% 이상 빠졌다가 낙폭을 모두 되돌리며 1%대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3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등 487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