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만에 최저치…소형주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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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20선까지 밀리며 한달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코스피시장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에 소형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0.40%) 내린 1925.59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소폭 약세를 이어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 코스닥지수의 급락과 함께 코스피 소형주들도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세를 강화해 1920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11일(1920.00)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1.95% 하락한 것과 함께 코스피 소형주지수도 1.20% 떨어지며 대형주(-0.38%), 중형주(-0.13%) 대비 약세였다.
그 동안 강세를 이어온 중소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는 양호했다.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해 예상치와 부합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6% 하락하며 예상치 3.5% 하락을 소폭 밑돌았다. 물가 상승폭이 완만해지면서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86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45억원, 46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668억원, 비차익거래가 66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133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9%), 전기가스업(1.92%), 보험(1.35%), 음식료업(0.94%) 등의 내수주들이 선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84%), 운수장비(-1.67%), 철강금속(-1.50%) 업종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전자우는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5억5500만주, 거래대금은 4조4800억원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강세로 전환돼 0.70원(0.06%) 떨어진 1110.5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0.40%) 내린 1925.59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소폭 약세를 이어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 코스닥지수의 급락과 함께 코스피 소형주들도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세를 강화해 1920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11일(1920.00)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1.95% 하락한 것과 함께 코스피 소형주지수도 1.20% 떨어지며 대형주(-0.38%), 중형주(-0.13%) 대비 약세였다.
그 동안 강세를 이어온 중소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는 양호했다.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해 예상치와 부합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6% 하락하며 예상치 3.5% 하락을 소폭 밑돌았다. 물가 상승폭이 완만해지면서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86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45억원, 46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668억원, 비차익거래가 66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133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9%), 전기가스업(1.92%), 보험(1.35%), 음식료업(0.94%) 등의 내수주들이 선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84%), 운수장비(-1.67%), 철강금속(-1.50%) 업종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전자우는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5억5500만주, 거래대금은 4조4800억원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강세로 전환돼 0.70원(0.06%) 떨어진 1110.5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