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중장기 성장역량 확대…'매수'-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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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5일 삼성물산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 역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는 등 단기모멘텀은 기대보다 약하겠지만 중장기 성장역량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차별적인 수주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와 예상보다 부진한 상사 트레이딩 부문 등을 고려해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0.8%, 6.3%씩 하향 조정한 6조5800억원, 1345억원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440억원으로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달성률은 8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라빅2 IPP(민간발전사업)등 경쟁이 심화되는 중동 발전플랜트 부문에 디벨로퍼로 사업에 참여, 파이낸싱 투자·지원 등을 제공해 EPC(설계·구매·시공)사업 수주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영국, 터키, 호주 등 진입에 성공한 선진시장에서 기수주한 프로젝트와 유사한 사업을 추가로 확보해 제안형·수의형식으로 추진하는 등, 영역다변화를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 경기에 민감한 제안형 사업 특성상 이 같은 프로젝트들이 단기에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세계 경기가 안정화되면 프로젝트 진행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차별적 수주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는 등 단기모멘텀은 기대보다 약하겠지만 중장기 성장역량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차별적인 수주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와 예상보다 부진한 상사 트레이딩 부문 등을 고려해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0.8%, 6.3%씩 하향 조정한 6조5800억원, 1345억원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440억원으로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달성률은 8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라빅2 IPP(민간발전사업)등 경쟁이 심화되는 중동 발전플랜트 부문에 디벨로퍼로 사업에 참여, 파이낸싱 투자·지원 등을 제공해 EPC(설계·구매·시공)사업 수주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영국, 터키, 호주 등 진입에 성공한 선진시장에서 기수주한 프로젝트와 유사한 사업을 추가로 확보해 제안형·수의형식으로 추진하는 등, 영역다변화를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 경기에 민감한 제안형 사업 특성상 이 같은 프로젝트들이 단기에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세계 경기가 안정화되면 프로젝트 진행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차별적 수주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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