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라면광고까지…'신라면블랙컵'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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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가 라면 광고까지 접수했다.
농심은 싸이를 용기면 '신라면블랙컵'의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농심은 싸이에게 스낵제품 광고모델을 제안했다. 그러나 싸이가 신라면 모델이 되고 싶다며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동영상에서 "평소 신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신라면은 이렇게 딱 4번 입으로 불고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이 영상을 보면 싸이가 신라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자신을 라면 광고모델로 추천했다.
현재 싸이의 광고모델 제안 동영상은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blog.nongshim.com), 웰빙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wellbingi), 웰빙매니아 카페(cafe.naver.com/v8m) 및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싸이가 출연하는 이번 광고는 한국 및 미국 버전으로 동시 제작돼 이달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이대진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은 "연예인이 직접 영상으로 광고모델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싸이만이 할 수 있는 '싸이스타일'이라고 본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를 통해 신라면블랙컵을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대표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주목을 받은 이후 광고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싸이는 현재 놀부보쌈, LG유플러스, 삼성전자 냉장고, CJ제일제당 숙취해소 음료, 하이트진로 소주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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