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하락반전했다.

11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28포인트(0.43%) 떨어진 531.58을 기록중이다.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대비 강세를 나타내던 코스닥이지만 '사자'세로 지수를 견인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급격히 매물을 내놓으면서 반락했다.

이날 장중 한때 200억원 가까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현재 50억원 매도우위며, 기관도 8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84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71%), 오락문화(-1.91%), 기타제조(-1.77%) 업종의 낙폭이 크며, 통신서비스(1.23%), 금융(1.07%) 업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파라다이스만이 상승중이며,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에스엠, 서울반도체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승중인 종목은 370개, 하락중인 종목은 566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