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옵션만기 부담…장중 PR 매물 포인트-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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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1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종가 프로그램 순매도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장중 프로그램 매물 상황을 챙겨야한다고 판단했다.
심상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늘의 포인트는 국가지자체의 현·선물 컨버전 움직임"이라며 "일단 전일까지 마이너스(-) 3687억원이 누적된 상태인데 이날 장 중에 청산되지 않는다면 막판에는 그만큼의 프로그램 순매도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장중 선물-합성선물 스프레드 차가 0.20포인트 이상 반등한다면 선물 컨버전은 감소하겠지만 반대로 추가 하락한다면 증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4조5000억원에 불과해 30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경우 지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심 연구원은 "국가지자체의 최대 프로그램 순매수 여력은 991억원인 반면 순매도 여력은 최대 9862억원에 달해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순매도 욕구가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하락 충격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 차익잔고가 4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지만 이 물량이 제대로 쏟아져 나오려면 장 중 평균 스프레드 괴리차 -0.46포인트이하에다 원·달러 환율이 1128.07원을 웃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종가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에 국가지자체의 순매도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다소나마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심상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늘의 포인트는 국가지자체의 현·선물 컨버전 움직임"이라며 "일단 전일까지 마이너스(-) 3687억원이 누적된 상태인데 이날 장 중에 청산되지 않는다면 막판에는 그만큼의 프로그램 순매도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장중 선물-합성선물 스프레드 차가 0.20포인트 이상 반등한다면 선물 컨버전은 감소하겠지만 반대로 추가 하락한다면 증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4조5000억원에 불과해 30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경우 지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심 연구원은 "국가지자체의 최대 프로그램 순매수 여력은 991억원인 반면 순매도 여력은 최대 9862억원에 달해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순매도 욕구가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하락 충격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 차익잔고가 4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지만 이 물량이 제대로 쏟아져 나오려면 장 중 평균 스프레드 괴리차 -0.46포인트이하에다 원·달러 환율이 1128.07원을 웃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종가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에 국가지자체의 순매도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다소나마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