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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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0일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14달러(1.2%) 내려간 배럴당 91.25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5센트(0.22%) 빠진 배럴당 114.25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6개월간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면서 신뢰도를 "매우 허약하다"고 평가해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세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I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외의 지역에서 산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금값은 사흘간의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상승폭은 적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0센트(0.01%) 오른 온스당 1,765.1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