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40선대로 후퇴한 10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도 부진했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이 이날 수익률을 1.14%포인트 높이며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성과를 냈다.

구 지점장은 이날 매수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종근당(3.24%)이 외국계 매수에 상승한 덕을 봤다. 그의 주력종목인 씨티씨바이오(0.21%)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구 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0.90%로 개선돼 수익권(+)에 진입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뒤로 밀렸다.

대회 선두를 이끌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대양전기공업을 전량 매도했고, 190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이후 대화제약, 대주전자재료를 신규 매수하며 추가 이득을 꾀하기도 했다.
다만 나우콤(-1.36%) 등이 하락하며 민 과장의 수익률은 2.16%포인트 떨어졌다.

2위, 3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과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의 수익률도 각각 1.72%포인트, 1.35%포인트씩 하락했다.

정치 테마주를 위주로 매매하는 이 과장은 비트컴퓨터(-3.38%)와 경봉(-3.32%)이 하락한 타격을 받았다. 김 팀장은 빙그레(-2.35%)가 하락하자 추가 매수에 나섰지만 평가손실금액이 50만원 가까이 불어났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