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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2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등급 'A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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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은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제시했다.

    9일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SK가 발행 예정인 제 258-1, 2회 무보증 사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258-1회는 5년물로 1000억원어치가 발행될 예정이고 7년물인 258-2회도 100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

    지주사인 SK가 사업 자회사에 대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고, 상표권 사용수익을 바탕으로 한 수익구조 다각화와 현금수입기반 확대, 대규모 배당금 유입에 힘입어 현금흐름이 양호하다고 신용평가사들은 진단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SK의 지난 6월 말 기준 총 차입금은 3조1211억원이며,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40.1%, 27.7%이다.

    최재헌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자체 수익기반이 미미한 상황에서 자회사 지분 취득에 따른 자금소요로 차입부담이 다소 과중한 상황이고, 연간 1000억원을 웃도는 순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룹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점진적 차입금 축소 등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안정적인 현금유입이 필요하기기 때문에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SK의 기업어음(CP)에 대해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1'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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