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법정관리인 신광수 대표 유력‥제3자 관리 어려울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웅진홀딩스 법정관리인에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법원이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채권은행 실무자를 부른 자리에서 제3자 관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판사가 현행법상 형사책임 등이 확실히 있다거나 특별한 하자 있지 않은 이상 대표자가 선임되는 구조를 설명했다"며 신광수 대표가 선임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채권단은 아직 법원이 제3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낸 것은 아니지만 신광수 대표 선임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고, 공동 관리인 선임이라도 강력히 주장할 계획입니다.
법원은 웅진홀딩스 기업 회생 절차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한 달 안에 자금관리위원(CRO)를 선정할 방침인데, 당초 웅진 측 인사의 관리인 선임 배제 방침을 요구해 온 채권 은행들은 대책을 마련해 9일에는 공동관리인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권단이 웅진 측 인사 배제를 요구해 온 데는 웅진코웨이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데, 웅진그룹이 알짜 사업부문인 교육부문의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웅진패스원 지분 300만주(16%)를 164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37% 규모로, 웅진패스원에 대한 웅진씽크빅의 지분율은 77.3%로 확대됩니다.
웅진씽크빅은 "경영권 매각 또는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변경을 위해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지분 매입"이라며 자금 조달을 위해 2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채권단이 공동관리인 선임을 통해서라도 알짜 계열사인 웅진코웨이 매각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인 만큼 웅진그룹이 씽크빅과 패스원 합병을 통해 교육 사업부문만은 지켜내기 위한 포석을 마련한 것이 아닌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빅시 엔젤` 클라라, 아찔한 눈빛보다 시선이 가는 건…
ㆍ“실오라기 하나 없이…” 파격 뒤태 드레스 열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