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크레베스(회장 문영기·사진)는 스푼·포크·나이프 등 금속제 식탁용품 전문 생산업체이다. 이 회사는 세계적 수준의 금형·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테인리스식기 생산량 세계 1위 기업이다. 1996년 설립된 유진크레베스는 3년 뒤 베트남에 해외 생산거점 법인 유진비나를 설립, 높은 수준의 금형기술력을 바탕으로 30여종의 고품질 금속 양식기를 생산해 독일·영국·네덜란드 등에 연간 8000만개 이상 수출하고 있다.

2009년 9월엔 신사업 분야인 여성용 가방 액세서리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의 명품 가방브랜드 코치사와 계약을 맺고 가방에 부착하는 금속제 액세서리를 납품하고 있다. 연매출 5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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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크레베스는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사회 환원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한국선의복지재단, 한국심장재단, 세종병원, KT&G 등과 협력해 베트남 공장에서 양식기 하나를 생산할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한다. 적립액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에 있는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해주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는 ‘선의 적십자병원’도 설립했다.

문영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사회 환원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2001년부터 심장병 수술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크레베스는 몇 년 전부터 중국 내몽골자치구 통랴오시에 있는 내몽골 민족대학교와 협력해 한국어과를 설립하고 장학 사업을 벌이고 있다. 향후 필리핀, 라오스에서도 교육지원봉사의 뜻을 넓힐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