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회공헌기업대상] 한화생명보험, 장애인·보육원과 1대1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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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보험(부회장 신은철·사진)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모두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또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제도에 따라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봉사단이 만들어진 2004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모금된 사랑모아기금이 총 71억3758만원에 이른다.
봉사단은 전국 153개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 대 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복지시설 환경정리는 물론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과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한화생명보험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2006년 1월에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설립했다. 전국 10개 지역 30개 중·고교 학생 390여명이 참여해 월 1회 이상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사랑의 집짓기’, ‘사랑의 연탄배달’, ‘청소년 금연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캠프에도 참여한다. 지난 3월31일엔 ‘제7기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지역재난구호사업은 전국에 영업망을 가진 회사의 이점을 사회공헌활동에 반영한 사례다. 지역 봉사팀은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구호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군산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긴급구호 Kit 300개와 2ℓ들이 생수 1500병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보험금 지급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출 원리금 상환 및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화생명보험은 올 들어 사회공헌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장거리 여행이 힘든 만성신부전 환우들에게 제주도 가족 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며,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120가구에 출산용품을 지원했으며 천안시 보건소와 협약해 결혼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자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회공헌활동은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welfare.korealife.com)를 통해 전국적으로 조직된 봉사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월·분기 활동계획서 및 활동결과 보고서를 전산화하고 봉사활동 평가 측정표 등을 통계화해 활용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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