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피해 미국 가는 '틱톡'…"10~11월 美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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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카카오톡의 주요 대항마로 거론됐지만 카톡, 라인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틱톡'이 미국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이르면 이달 말 미국에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출시된다.
틱톡은 지난해 7월 매드스마트가 출시한 모바일메신저. 지난 4월 SK플래닛이 매드스마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당시 SK플래닛이 '틱톡'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해외용 메신저로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 카카오톡이 '국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매김했고 NHN의 라인이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틱톡은 미국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판단도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틱톡의 현재 가입자는 900만 명 이상이다.
SK플래닛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법인을 별도 설립했다. 또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동남아를 시험무대로 선택하고 지난 2일 싱가포르에 시험판 틱톡도 출시했다.
SK플래닛은 미국의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2, 3년 뒤에 성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에 진출하되 차근차근 미국을 공략할 계획이다.
틱톡은 미국 현지에서 와츠앱(WhatsApp) 등 현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승부를 겨루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와츠앱 등의 현지 서비스는 유료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이 스마트폰 초기에 보급된 서비스여서 겨뤄볼 만 하다는 것이 SK플래닛 측의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8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이르면 이달 말 미국에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출시된다.
틱톡은 지난해 7월 매드스마트가 출시한 모바일메신저. 지난 4월 SK플래닛이 매드스마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당시 SK플래닛이 '틱톡'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해외용 메신저로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 카카오톡이 '국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매김했고 NHN의 라인이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틱톡은 미국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판단도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틱톡의 현재 가입자는 900만 명 이상이다.
SK플래닛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법인을 별도 설립했다. 또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동남아를 시험무대로 선택하고 지난 2일 싱가포르에 시험판 틱톡도 출시했다.
SK플래닛은 미국의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2, 3년 뒤에 성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에 진출하되 차근차근 미국을 공략할 계획이다.
틱톡은 미국 현지에서 와츠앱(WhatsApp) 등 현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승부를 겨루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와츠앱 등의 현지 서비스는 유료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이 스마트폰 초기에 보급된 서비스여서 겨뤄볼 만 하다는 것이 SK플래닛 측의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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