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76%) 떨어진 531.5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6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사자', '팔자'를 반복하다가 현재 11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30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비금속, 유통, 기계장비, 인터넷 업종이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다른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4.30%), 운송3.12%), 통신서비스(2.33%) 등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다음, 서울반도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은 파란불이 들어왔고, 에스엠, CJ E&M, SK브로드밴드, 위메이드 등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게임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13% 이상 급등하다가 현재는 상승폭을 다소 반납 7%대 오름세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조이맥스는 거래상한선까지 올랐다. 카카오톡 연계 게임 '보석팡'을 서비스 중인 바른손게임즈도 상한가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7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36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보합은 67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