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0월3일 오전 10시21분

올 들어 9월까지 인수·합병(M&A) 자문 분야에서 삼일회계법인과 씨티증권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에서는 동양증권이 선두를 차지했다. 채권자본시장(DCM) 분야에서는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두 자릿수 점유율로 1, 2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국내외 투자은행(IB)과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의 국내 자본시장 주관 및 거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M&A 재무자문 분야는 회계법인들과 외국계 IB가 주도했다. 바이아웃(경영권 포함) 딜, 발표(잠정 협약·본계약 체결시점) 기준으로 삼일회계법인, 씨티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딜로이트안진, 삼정KPMG, 모건스탠리증권이 1~6위를 달렸다.

ECM 분야에서는 동양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도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DCM 분야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1위에 올랐다.

고경봉/하수정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