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마켓인사이트] 배용준, 日 한류방송사 지분 과반 확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인사이트 10월2일 오후 7시29분

    한류스타 배용준 씨(사진)가 일본의 한류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디지털어드벤처(DA) 지분을 절반 이상으로 늘렸다.

    코스닥 상장사 키이스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권 강화를 위해 DA 주식 818만주(16.2%)를 58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비오에프인베스트먼트가 DA의 구주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키이스트 및 자회사가 보유한 DA 지분율은 종전 14.7%에서 30.9%(1682만주)로 높아진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씨가 최대주주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배씨와 특수관계인들이 34.66%의 키이스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씨는 개인적으로 DA 지분 24%도 갖고 있다. 키이스트 보유 지분을 합치면 배씨 측의 DA 지분은 종전 38.7%에서 54.9%로 늘어난다.

    일본 상장기업인 DA는 일본 한류 전문채널인 DATV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최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J-COM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해 가시청 가구를 38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렸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가입자 수 확대에 힘입어 올해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310억원, 순이익은 15억원이었다.

    배씨는 DA 외에 일본 최대 한류TV인 KNTV에도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키이스트가 코스닥 물류운송기업 승화산업의 전환사채(CB) 70억원어치를 인수했고, 승화산업은 이 자금 등으로 KNTV 지분 43.55%를 196억원에 인수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수익률 190%, 1400주 갑니다"…개미들 '환호' 터진 회사 [종목+]

      미래에셋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일 급등세다. 거액을 투자한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덕이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

    2. 2

      신속 퇴출, 稅혜택, 연기금 투자 유도…이제 '코스닥의 시간'

      정부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 내 부실 상장기업의 퇴출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 시대를 맞은 유...

    3. 3

      M7 흔들리자…美 중소형주 ETF, 한달 만에 7.5조 유입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빅테크 주가가 흔들리자 미국 중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다. 그간 대형주에 자금이 몰린 탓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