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서바이벌 방식의 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가 2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며 둘째주를 시작했다.

필명 '소카맨'은 4.29%의 수익률을 올리며 지난주 11위에서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날 수익금은 약 362만원으로 집계됐다.

'양봉스나이퍼'도 3.20%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카맨'을 바짝 추격했다. 순위는 9위에서 2위로 7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결선 첫주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했던 '돈프로'의 이날 수익률은 0.73%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순위도 4위로 후퇴했다.

지난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청주고도리'는 -2.27%의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1등양종선'의 수익률도 -2.3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탈락 규정인 '로스컷(손절매) 룰(-25%)'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결선 진출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예선을 거쳐 선별된 일반투자자 10명과 연예인 결선리그 진출자인 배우 김보성, 개그맨 양세형, 가수 토니안(안승호) 등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실제 1억원을 가지고 장중 내내 주식을 매매하게 되고, 누적손실률(종가 기준)이 25%를 웃돌면 자동 탈락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