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이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24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3.94%) 상승한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은 포스코엠텍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말 몰리브덴 습식탈황 설비를 준공해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하겠지만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여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습식탈황 설비 준공을 통해 저품위·저가의 몰리브덴정광(MoS2)을 습식탈황공정을 통해 몰리옥사이드를(MoO3)를 직접 생산,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도 앞서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엠텍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1536억원(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 영업이익은 54억원(24.4%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 나갈 것"이ㅏ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