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3분기 실적 양호…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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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성광벤드에 대해 비교적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 주가가 중동 플랜트 발주, 해양생산설비, 드릴십, LNG선박 등 전방산업의 호황 덕에 이미 연초 대비 리레이팅을 거쳤고, 향후 방향성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익성을 달성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95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90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올해 수주달성액이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각각 11%, 20%씩 상향 조정한 640억원, 80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을 넘어선 주가 상승 모멘텀은 미국 정유 및 화학설비의 교체 및 증설 수요"라며 "미국 대선과 불안정한 세계경제 상황으로 미 정유화학업체들의 셰일가스 이용 에탄 크래커 발주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지 않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설비발주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 주가가 중동 플랜트 발주, 해양생산설비, 드릴십, LNG선박 등 전방산업의 호황 덕에 이미 연초 대비 리레이팅을 거쳤고, 향후 방향성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익성을 달성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95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90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올해 수주달성액이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각각 11%, 20%씩 상향 조정한 640억원, 80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을 넘어선 주가 상승 모멘텀은 미국 정유 및 화학설비의 교체 및 증설 수요"라며 "미국 대선과 불안정한 세계경제 상황으로 미 정유화학업체들의 셰일가스 이용 에탄 크래커 발주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지 않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설비발주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