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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하늘길 15년만에 열려 제2중동 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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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15년만에 직항편을 띄운다.

    대한항공은 11월 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노선을 잇는 정기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에 218석 규모의 최신형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 수, 금) 운항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이슬람국가이자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부국. 특히 1970~80년대에 국내 건설업체들이 건설공사를 대거 수주해 중동 붐을 일으키기도 했던 곳이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최대 규모의 도시다. 또한 제다는 이슬람 성지 메카의 진입도시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수출입품을 중심으로 상업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 4월 당시 중동 국가중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다란에 나란히 직항노선을 개설해 중동 붐을 선도하면서 1997년까지 운항했으나 현재 직항편이 없어 해외 건설 인력들이 두바이 등을 경유하고 있다. 이번 직항편 운항으로 사우디아라비아행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발전소, 플랜트, 주택 등 건설 시장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지속적인 여객 수요의 증가가 기대되며 성장 가능성 또한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직항편 취항으로 대한항공이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노선의 풍부한 중동 네트워크와 더불어 최근 스카이팀에 가입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중동 노선 네트워크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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