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5달러 오른 배럴당 108.0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7달러(2.1%) 상승한 배럴당 91.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9달러(1.99%) 뛴 112.2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내달 초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이 재정 긴축을 강화해 40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2013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오른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90달러(1.5%) 오른 온스당 178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