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투자 올가이드]엔씨소프트 "하반기 주가는 '길드워2'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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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를 향후 투자유망주(株)로 꼽았다. 올 4분기 엔씨소프트에 대한 주가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론칭한 '블레이드앤소울(B&S)'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신규 게임 '길드워2'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경닷컴>이 한경 비즈니스 선정 2012년 상반기 베스트 리서치센터 1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엔씨소프트는 복수의 추천을 받으며 4분기 유망종목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멘텀(동력)을 주목해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3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구체화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30일 기대를 한껏 모았던 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을 국내에서 상용화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용화 후 3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동시접속자 수는 2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길드워2'도 상용화했다. 지난 14일 기준 '길드워2'의 누적 판매량은 200만장을 이미 돌파했다. 올해 판매량은 최대 350만장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길드워2'는 소액 결제(아이템 판매)에 따른 하루 매출이 수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이는 북미와 유럽에서 검증된 높은 게임성으로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에는 '길드워2' 판매 호조가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길드워2' 부문 유료화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기존 게임들의 실적 부진이 만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중반 이후 현지화 작업에 착수해 내년 중반부터 개시될 전망"이라며 "텐센트라는 좋은 퍼블리셔가 있는데다 충분히 준비된 컨텐츠가 있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대주주가 변경된 후 우려됐던 경영진 리스크도 제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김정주 넥슨 사장과 함께 미국 게임업체 '밸브(Valve)'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진 사장은 지난 6월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8045억원을 받고 넥슨에 매각한 바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김택진 사장의 자금 사용처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밸브의 게임 개발 능력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유통망에 대한 인수가 가능해지면서 시너지도 상당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지난 6월 론칭한 '블레이드앤소울(B&S)'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신규 게임 '길드워2'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경닷컴>이 한경 비즈니스 선정 2012년 상반기 베스트 리서치센터 1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엔씨소프트는 복수의 추천을 받으며 4분기 유망종목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멘텀(동력)을 주목해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3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구체화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30일 기대를 한껏 모았던 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을 국내에서 상용화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용화 후 3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동시접속자 수는 2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길드워2'도 상용화했다. 지난 14일 기준 '길드워2'의 누적 판매량은 200만장을 이미 돌파했다. 올해 판매량은 최대 350만장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길드워2'는 소액 결제(아이템 판매)에 따른 하루 매출이 수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이는 북미와 유럽에서 검증된 높은 게임성으로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에는 '길드워2' 판매 호조가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길드워2' 부문 유료화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기존 게임들의 실적 부진이 만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중반 이후 현지화 작업에 착수해 내년 중반부터 개시될 전망"이라며 "텐센트라는 좋은 퍼블리셔가 있는데다 충분히 준비된 컨텐츠가 있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대주주가 변경된 후 우려됐던 경영진 리스크도 제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김정주 넥슨 사장과 함께 미국 게임업체 '밸브(Valve)'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진 사장은 지난 6월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8045억원을 받고 넥슨에 매각한 바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김택진 사장의 자금 사용처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밸브의 게임 개발 능력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유통망에 대한 인수가 가능해지면서 시너지도 상당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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