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9.27 13:59
수정2012.09.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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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세계적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미국의 웰스파고, 독일의 코메르츠방크,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처럼 지방은행에서 출발한 세계적인 은행들을 벤치마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언젠가는 지역에서 출발한 세계적인 금융그룹, 또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가는 꿈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다져갈 그런 계획입니다."
이장호 회장은 퀀텀점프, 이른바 대도약을 위한 기회 중 하나로 오는 2014년 완공될 부산 국제금융중심지센터를 꼽았습니다.
지역 거점 금융회사로서 동북아 금융허브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산이 선박금융과 파생금융에 특화된 금융중심지로 차별화될 만큼 이 회장도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2014년부터 본격적인 금융중심지로의 역할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본사가 부산에 있는 우리로서는 입주하는 많은 국내외 기관들과 유기적인 역할, 상호협조, 정보교환의 중추기능을 저희가 상당부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회장은 오는 2015년에는 자산 70조원, 순익 7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은행과 캐피탈, 저축은행 등 6개 자회사를 지방의 특색을 잘 담은 회사로 우량하게 키우면 추가적인 M&A 없이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IMF 위기 때 굵직한 대형은행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서도 `지역밀착경영`으로 45년 역사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중소기업은 지역은행과 함께 했을 때는 대화와 소통이 가능해서 뭐든지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런 지역밀착 강점이 무한경쟁 시대에서도 지방은행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장호 회장은 금융회사의 필수덕목으로 떠오른 사회적 책임경영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문화, 예술, 체육이라던지 봉사, 나눔에 대해서는 저희가 부산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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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