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지배구조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SK증권은 전날보다 40원(2.91%) 뛴 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20만주대를 기록, 전날 총 거래량(297만1952주)의 70% 이상의 규모가 회전됐다.

이는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이던 SK증권 지분 22.7%를 전량 매각, 공정거래법 위반 문제가 해소된 덕이다.

SK네트웍스는 SK증권 보유주식 전량을 SK C&C(10.0%), SK신텍(5.0%), SK증권 우리사주조합(7.7%)에 994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사인 SK의 자회사인 SK네트웍스는 금융회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올 12월3일까지 지분 전량을 매각해야 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