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앞, 영동대로 등지에서 ‘제6회 강남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발표했다. 구는 다음달 1~7일이 중국의 국경절 연휴라는 점을 고려해 예년과 차별화된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3일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제평화를 기원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전8시부터 열린다. 4일 오후6시부터는 코엑스 동문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강남 신진패션 디자이너 콘테스트’가 열린다. 5일엔 한복, 웨딩쇼 등 패션쇼가 열리는 데 이어 7일 오후7시부터는 한국전력공사 앞 영동대로에서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류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구내 주요 백화점, 쇼핑몰, 문화공연, 음식점 등에서 일부 품목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3일 오전 10시부터는 코엑스 건너편 한전 앞에서 강남명품 음식 6선을 2천원에 맛볼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