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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R&D현장] 에너지 수출 한류…국제공동연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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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안남성 <KETEP 원장>
    2009년 5월 개원해 출범 4년차를 맞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고도화된 에너지 연구ㆍ개발(R&D) 전략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취지의 중장기 비전을 새롭게 수립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비전은 녹색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에너지기술의 시장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에너지 세계 시장 점유율 7% 달성을 위해 K-ET(Korea-Energy Technology) 한류화와 국제협력 기반 조성 강화 등의 추진 전략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기술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평가원은 국내 시장과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동향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궤도를 같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과 글로벌 트렌드가 투영된 R&D사업 분야의 선두에 국제협력팀에서 주력 관리하고 있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이 있다. 2010년까지 일반 R&D에 묻혀 운영되던 사업이 작년부터 별도 분리돼 운영된다. 아직 규모가 작은 200억원(에너지 R&D 투자 대비 2.8%)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

    평가원은 인지도가 부족한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외 우수 에너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이 사업의 취지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런 취지를 기반으로 지난달 말 제주도에서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성과발표회’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기관장 및 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 연구자를 포함해 과제를 주관하는 국내 기관과 해외공동연구기관의 책임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연구 진행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원은 에너지기술 R&D 기획·평가·관리의 단순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자에게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공감을 얻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를 매년 정례화해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몇 년 후 평가원은 에너지기술의 한류화를 이끄는 선도 기관으로서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남성 <KET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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