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소유자 20% "난 하우스푸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갤럽, 650명 조사
주택 보유자 5명 중 1명이 자신을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의 남녀 6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 보유 가구 응답자 417명 중 20%가 스스로를 하우스푸어라고 했다. 78%는 하우스푸어가 아니라고 답변했다.
특히 30대(34%)와 40대(21%)가 스스로를 하우스푸어로 인식한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2%), 광주·전라(24%), 서울(22%) 거주자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하우스푸어에 대해 ‘대출금 갚느라 불쌍한 사람’이라고 인식했지만,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71%가 개인 결정이기 때문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22%만이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스스로를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한 이들 중에서도 47%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43%가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다. 하우스푸어를 불쌍한 사람이라고 인식한 이들 가운데 63%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한국갤럽이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의 남녀 6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 보유 가구 응답자 417명 중 20%가 스스로를 하우스푸어라고 했다. 78%는 하우스푸어가 아니라고 답변했다.
특히 30대(34%)와 40대(21%)가 스스로를 하우스푸어로 인식한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2%), 광주·전라(24%), 서울(22%) 거주자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하우스푸어에 대해 ‘대출금 갚느라 불쌍한 사람’이라고 인식했지만,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71%가 개인 결정이기 때문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22%만이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스스로를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한 이들 중에서도 47%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43%가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다. 하우스푸어를 불쌍한 사람이라고 인식한 이들 가운데 63%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