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1110원 후반대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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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11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9원 내린 1119.2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이낸셜 타임즈는 스페인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관련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독일 재무장관은 스페인이 전면 구제금융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 대내외적으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어 신속하게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낮고 오는 28일에는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새 경제개혁안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이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겠지만 대외 여건이 강한 모멘텀을 제공해주지 못해 정체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6~1123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11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9원 내린 1119.2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이낸셜 타임즈는 스페인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관련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독일 재무장관은 스페인이 전면 구제금융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 대내외적으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어 신속하게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낮고 오는 28일에는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새 경제개혁안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이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겠지만 대외 여건이 강한 모멘텀을 제공해주지 못해 정체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6~1123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