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4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산업 성장은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 편의점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6.3% 성장한 11조8000억원, 2013년에는 1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창업수요 증가와 동네슈퍼의 편의점 전환, 편의점 업체 출점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상품소싱 경쟁력 강화도 성장의 한 축이라고 지목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상품 효율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며 "공간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편의점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타 업종간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Total store'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468억원, 673억원으로 유통 업체내 실적 전망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