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9.21 15:05
수정2012.09.21 15:05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집권 민주당은 21일 오후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를 실시해 노다 총리를 임기 3년의 대표로 선출했다. 이웃나라인 한국,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일본 민주당 정권은 노다 총리가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들은 노다 총리가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요청했다며 양국의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해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독도 문제와 관련해 노다 총리는 UN에 한국의 강제관할권 수락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혀 두 나라의 갈증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노다 총리의 당내 입지가 재확인 됐다는 소식에 일본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해 뉴욕 전장대비 0.09엔 하락한 1달러당 78.11엔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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