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주의보`.."나도 모르는 사이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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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입니다. 고객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보안 승급 바랍니다. www.kbster.com"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이어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이른바 `스미싱`이 활개를 치면서 시중은행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스미싱(SMishing)은 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홈페이지 링크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악성코드가 깔린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 방법입니다.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금융사기에 주의하라는 메일을 보내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제도적인 해결책 없어 대고객 안내만으로 피해를 줄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스미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점고객에게 스미싱의 위험성을 상세히 알리고 텔레마케팅을 통해 인터넷뱅킹 가입자에게 주의를 당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뱅킹을 총괄하는 신성장사업그룹에서도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고객 피해는 은행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스미싱이 은행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본점 차원에서 인터넷뱅킹 가입고객 1천100만 명에게 금융사기에 주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스미싱은 월 스트리트 저널이 2007년 유행할 금융용어로 꼽은 이후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최근에 더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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