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급등' 일자리 테마株 "공약과 무관…단기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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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고용 테마주들이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회사와 관련없는 대선 이슈로 주가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은 전날보다 2150원(8.67%)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커리어넷 지분 76.88%를 보유한 에스코넥과 윌비스도 5~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대선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일자리가 민생이고, 성장이고, 복지"라며 일자리 혁명을 강조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39.7% 급등했고 윌비스와 에스코넥은 각각 51.8%, 49.3% 치솟았다.
회사측도 주가 급등사유에 대해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윌비스와 에스코넥은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대선 이슈에 따른 단기적 급등은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사람인에이치알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리크루팅 사업이 주요 사업일 뿐 어떠한 대선 후보나 대선관련 일자리 공약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꾸준하게 매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으로 평가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은 이상 급등주의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공정거래세력을 막기 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은 전날보다 2150원(8.67%)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커리어넷 지분 76.88%를 보유한 에스코넥과 윌비스도 5~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대선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일자리가 민생이고, 성장이고, 복지"라며 일자리 혁명을 강조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39.7% 급등했고 윌비스와 에스코넥은 각각 51.8%, 49.3% 치솟았다.
회사측도 주가 급등사유에 대해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윌비스와 에스코넥은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대선 이슈에 따른 단기적 급등은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사람인에이치알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리크루팅 사업이 주요 사업일 뿐 어떠한 대선 후보나 대선관련 일자리 공약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꾸준하게 매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으로 평가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은 이상 급등주의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공정거래세력을 막기 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