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000원(1.15%) 상승한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장중 8만9000원까지 뛰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계약생산대행(CMO)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목표가를 종전 7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MO 수주 물량이 2010년 25t을 시작으로 지난해 45t, 올해 75t으로 성장했고, 내년에는 120t 수준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1.0%, 60.6%씩 상향 조정한 1803억원, 395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네릭 제품군의 고마진 품목 매출 비중이 기존 30% 수준에서 최대 50%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실적 개선 근거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