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테마주로 꼽히던 미래산업이 최대주주 지분전량 매각에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2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83%)까지 떨어진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한가다.

미래산업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이 회사 최대주주인 정문술 고문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그간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하지만 정 고문이 보유 지분을 전량매도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연일 급락하는 모습이다. 미래산업은 지난 19일 기존 최대주주인 정문술씨 등 4인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우리사주조합(지분 2.01%)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