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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밥상' 잡아라…朴, 민생 행보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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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12월 대선의 1차 승부처인 추석 연휴(29일~10월1일)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 태세다. 명절은 여론의 민심이 흩어지고 모이는 중대시기여서 누가 어떤 식으로 추석 밥상머리의 화제로 오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6년 전 ‘추석의 악몽’을 겪은 바 있다. 박 후보는 줄곧 수위를 달리다 17대 대선을 1년여 앞둔 2006년 10월 추석 직후 당내 경쟁 상대였던 이명박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뒤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일각에선 박 후보도 적정한 시점에 이벤트를 만들어 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처럼 ‘박근혜식 타이밍 정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측근은 “추석 때까지 박 후보는 네거티브와 거리를 두면서 민생행보와 정책경쟁에만 올인할 것”이라며 “야당 후보에 대한 검증은 박 후보가 아닌 당 차원에서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가 17일 ROTC(학군사관후보생) 정무포럼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세계총회에 잇달아 참석한 것은 이런 차원이다. 박 후보는 18일 가천대를 방문,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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