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은 B737-800 항공기 한 대를 추가 도입하고 기존 노선의 운항 횟수를 확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오는 10월27일부터 하루 12회 왕복하던 김포~제주 노선을 14회로 늘리고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7회에서 8회, 하루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27일 취항하는 인천~괌 노선을 다음달 28일부터 주 11회로 증편하고 12월에는 이 노선을 하루 2회 체제로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마닐라 노선도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릴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 항공기 도입으로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며 “11월께 한 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