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 걸 사장)은 지난 13일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그룹사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견학하는 ‘그룹사 국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전했다.

회사 측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임직원들에게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생산 현장을 보여줘 현대자동차그룹의 품질을 체험하고 그룹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 임직원들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소나타의’ 차체 라인, 조립라인 등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견학한 뒤 현대제철 당진공장으로 이동해 사업장의 홍보 영상물 관람과 철강제품 제조 공정을 둘러봤다.

문규범 HMC투자증권 대리는 "자동차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자동차의 뼈대를 만드는 철강부터 완성차의 조립 과정까지 생산과정을 상세하게 알았다"고 말했다

문 대리는 "HMC투자증권의 뿌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품질에 대한 자부심 및 글로벌 그룹 일원으로서 소속감 및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7일까지, 직급별·팀별로 총 9조로 나눠 ‘그룹사 국내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말부터 지속적으로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그룹 해외공장과 해외금융기관 방문 및 현지 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