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실적과 함께 주가 개선 기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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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한진해운에 대해 향후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주가 흐름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진해운 주가는 2013년 기준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과거 영업이익 증가 구간에서는 주가가 레벨업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강력한 실적 반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택경기 회복과 3차 양적완화(QE3) 등 한진해운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미 주택가격이 올해 2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고, 이는 부의 효과를 일으켜 향후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미 주택가격 회복과 소비 활성화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한진해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 QE3 정책 등 세계 경기 부양을 위한 글로벌 정책공조에 힘입어 철광석, 석탄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도 바닥권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계선율 상승 추세 등을 고려할 때 2010년과 같은 운임 급락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진해운 주가는 2013년 기준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과거 영업이익 증가 구간에서는 주가가 레벨업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강력한 실적 반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택경기 회복과 3차 양적완화(QE3) 등 한진해운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미 주택가격이 올해 2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고, 이는 부의 효과를 일으켜 향후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미 주택가격 회복과 소비 활성화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한진해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 QE3 정책 등 세계 경기 부양을 위한 글로벌 정책공조에 힘입어 철광석, 석탄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도 바닥권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계선율 상승 추세 등을 고려할 때 2010년과 같은 운임 급락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