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QE3' 유가 강세로 이어질 것"-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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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정유 업종에 대해 "미국 3차 양적완화(QE3) 정책 시행은 유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선우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은 투기 자금 유입에 따른 유가 강세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유가 강세가 지속되면 국내 정유업체의 재고관련손익 증가에 따라 이익이 늘어나고, 정유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 요인이었던 이익 변동성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정제마진의 강세는 2010년 이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규모 정제설비 증설이 없었던 점에 기인한다"며 "아시아 역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2014년 대선을 앞두고 연료 보조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석유제품 가격은 유가 강세시 원가 상승 전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역내 수요를 견인하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의 경기가 견조한데다 호주 정제설비 폐쇄에 따른 수입량 증가, 중국의 대규모 증설이 2015년에나 발생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유가 강세에 따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선우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은 투기 자금 유입에 따른 유가 강세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유가 강세가 지속되면 국내 정유업체의 재고관련손익 증가에 따라 이익이 늘어나고, 정유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 요인이었던 이익 변동성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정제마진의 강세는 2010년 이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규모 정제설비 증설이 없었던 점에 기인한다"며 "아시아 역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2014년 대선을 앞두고 연료 보조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석유제품 가격은 유가 강세시 원가 상승 전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역내 수요를 견인하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의 경기가 견조한데다 호주 정제설비 폐쇄에 따른 수입량 증가, 중국의 대규모 증설이 2015년에나 발생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유가 강세에 따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