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이달 중 주력 제품 9종 가격을 최고 16% 인상한다.

크라운제과는 ‘조리퐁’ ‘콘칩’ ‘못말리는 신짱’ ‘캬라멜콘과 땅콩’ 등의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산도’ ‘쿠크다스’는 2%, ‘마이쮸’ ‘새콤달콤’은 16% 인상한다. 다만 ‘옥수수퐁’ 등 4종의 출고가는 200~300원씩 내리기로 했다.

크라운제과와 같은 그룹 소속인 해태제과는 지난달 ‘맛동산’ ‘구운양파’ 등의 가격을 7.1% 올렸다. 또 오리온이 ‘초코파이’를 25%, 농심은 ‘새우깡’을 11%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인하했던 ‘제크’ 가격을 최근 20% 다시 올려 환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