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인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정희원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희원이 18번 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후 두 손을 들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 내 아일랜드CC(파72/6,722야드)에서 열린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0언더파 단독 1위로 출발한 정희원은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7번, 12번, 15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다소 흔들렸으나,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어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 허윤경이 합계 3언더파로 단독 2위를 마크했고, 이정민이 3위, 김하늘, 박유나가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최종 성적 ▶1위 정희원 (핑, -9) ▶2위 허윤경 (현대스위스, -3) ▶3위 이정민 (KT, -2) ▶공동 4위 김하늘(비씨카드, -1), 박유나(롯데마트, -1)

아일랜드CC=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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