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3 파격적 조치…4분기 유동성랠리 본격화"-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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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코스피지수만 놓고 보면 더 이상 2000선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기 조정을 있을 수 있지만 올해 4분기로 갈수록 유동성 랠리에 기반한 강세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3) 조치에 대해서 윤 센터장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의 상당히 공격적인 조치로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분명히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유동성 공급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가속화되면서 소재업종, 건설 등 신용(크레디트)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QE3 조치에 대해 크게 두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윤 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갖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라며 "버냉키 의장은 QE3를 단행하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성장률이 3%대를 유지하고 실업률은 현재 8%대에서 6.7%대로 낮출 것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은 Fed가 통화정책을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어 운영하겠다고 읽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부양책을 쓰는 동시에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점이 고무적이라는 얘기다.
Fed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매달 4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매입할 것이라며 단기 채권을 매도하고 장기 채권을 매수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지속해 장기채권을 매달 850억달러 규모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8년 12월 제로 수준으로 낮춘 정책금리 시한을 기존 2014년말에서 2015년 중반까지 약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윤 센터장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QE3 이후 남은 카드가 무엇이 있을까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이라며 "특히 MBS 매입 등 사실상의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시장의 투자심리는 크게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3) 조치에 대해서 윤 센터장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의 상당히 공격적인 조치로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분명히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유동성 공급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가속화되면서 소재업종, 건설 등 신용(크레디트)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QE3 조치에 대해 크게 두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윤 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갖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라며 "버냉키 의장은 QE3를 단행하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성장률이 3%대를 유지하고 실업률은 현재 8%대에서 6.7%대로 낮출 것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은 Fed가 통화정책을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어 운영하겠다고 읽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부양책을 쓰는 동시에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점이 고무적이라는 얘기다.
Fed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매달 4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매입할 것이라며 단기 채권을 매도하고 장기 채권을 매수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지속해 장기채권을 매달 850억달러 규모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8년 12월 제로 수준으로 낮춘 정책금리 시한을 기존 2014년말에서 2015년 중반까지 약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윤 센터장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QE3 이후 남은 카드가 무엇이 있을까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이라며 "특히 MBS 매입 등 사실상의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시장의 투자심리는 크게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