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다섯달만에 상승…유가급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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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섯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도 넉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162.59로 전월보다 1.7% 올랐다.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4월 -1.0%, 5월 -1.9%, 6월 -3.6%, 7월 -0.8%로 넉달 연속 내림세였다가 이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측은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급등하고 있는 국제곡물가격이 국내 곡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도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수입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 수입가가 전월대비 4.6%나 오르며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옥수수(9.3%↑) 등 농산품이 크게 뛰었다. 원유(8.4%↑) 가격도 급등했다.
중간재 수입가는 컴퓨터ㆍ영상음향ㆍ통신장비 제품과 1차철강 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자본재는 전달보다 0.7% 하락하고 소비재는 1.3%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상승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162.59로 전월보다 1.7% 올랐다.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4월 -1.0%, 5월 -1.9%, 6월 -3.6%, 7월 -0.8%로 넉달 연속 내림세였다가 이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측은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급등하고 있는 국제곡물가격이 국내 곡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도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수입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 수입가가 전월대비 4.6%나 오르며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옥수수(9.3%↑) 등 농산품이 크게 뛰었다. 원유(8.4%↑) 가격도 급등했다.
중간재 수입가는 컴퓨터ㆍ영상음향ㆍ통신장비 제품과 1차철강 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자본재는 전달보다 0.7% 하락하고 소비재는 1.3%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상승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