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은 13일 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경수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선임 된 이경수 대표이사는 한양대 경제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MBA를 졸업했고, LG CNS에서 공공 시스템통합(SI)분야 총괄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경봉 내부에서는 경영과 공공 SI분야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경봉 측은 올해 5월 국회를 통과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대기업 입찰 제한 시행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대표를 선임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경봉은 양남문 대표이사와는 별도로 이경수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써 조직 구성을 해왔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으로 실질적인 전문경영인 체제가 구축된 것.

한편 퇴임하는 양남문 전 대표이사는 당분간 신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는데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