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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3Q 부진…옵티머스G 가능성-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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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겠지만 옵티머스G의 업사이드 포텐셜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75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258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MC 사업부 적자 지속하고 경기 부진으로 HE 및 HA 사업의 마진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부분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696만대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G를 통해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2위권 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옵티머스G 모델의 강점은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이며 ICS 이후 안정화된 OS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유럽 지역에서도 LTE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라는 점도 LTE 경쟁력을 갖춘 LG전자에 유리한 경쟁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2013년에는 LG전자의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량이 750만대 수준이면 안정적으로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하다"며 "4분기에 출시되는 북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경우 3% 이상의 영업이익률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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