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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민 소통행보'서 안철수 만난 40대 시민 "安, 무조건 순위 매기는 교육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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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신하지만 정책보고 선택
    비공개 대국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만나 본 박태훈 씨(40)는 “과시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국민들의 얘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참신했다”고 말했다.

    부천 YMCA 좋은 아빠 모임 회원인 박씨는 지난 5일 저녁 경기 부천의 한 맥주집에서 회원 10여명과 안 원장을 만났다. 안 원장이 3040세대 가장들과 만남을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박씨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빠들이 교육 일자리 등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고 안 원장은 주로 들었다. 새로운 내용이야 없었겠지만 진솔하게 들어주는 모습이 좋았다”며 “수행 인원이 세 명 정도로 적었고 카메라도 없이 와서 신선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직 ‘안철수의 생각’을 안 읽었는데 책도 한번 봐야겠다”며 “만나 보니 호감은 가지만 대선에서는 정책을 면밀히 보고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안 원장이 줄세우기식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을 많이 표시했다”며 “(안 원장이) 유럽에서는 아이들의 첫 출발과 마지막 단계에 테스트를 해서 얼마나 많이 발전했느냐를 평가하는데 우리는 무조건 순위를 매기는 식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안 원장은 셰일가스를 한 대안으로 언급했다”며 “지구 온난화 문제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왜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느냐’며 다른 얘기로 넘어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안 원장은 또 한 참석자가 우리나라 사회적 문제의 대안으로 분배구조의 개선을 언급하자 “소득불균형을 줄이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안 원장의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 박씨는 “한 회원이 ‘도대체 출마를 할 거냐 말거냐’를 물었다”며 “그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딱 부러지게 대답을 안 했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지난 7월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대국민 소통 행보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에서 취업 예비생과 학계 인사를 만난 데 이어, 23일 강원 춘천에서 방앗간을 찾아 60~70대 노인들의 고충을 들었고, 30일 충남 홍성에서는 농민들과 식량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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