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조준호-박태환 '국민 금메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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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에서 오심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던 펜싱 신아람, 유도 조준호, 수영 박태환이 국민 금메달 리스트에 선정됐다.
9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국민 메달리스트 시상식'에 참석한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왼쪽)과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올림픽에서 보여준 일부 종목의 편파 판정과 운영 미숙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우리 선수들에게 네티즌이 성금을 모아 제작한 메달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신아람은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출전해 준결승전 5:5 동점 상황에서 흐르지 않는 1초 때문에 역전패했고, AFP통신은 '신아람의 멈춘 1초'를 올림픽 사상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5대 판정사례'로 선정했다.
조준호는 남자 유도 66kg 이하급에 출전해 8강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억울한 판정번복으로 패배했으나, 끝까지 포지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했으나 코치진의 이의 신청이 받아지면서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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