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에 충격적 참패" 日 축구대표 에이스 혼다에 물었더니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6·CSKA모스크바·사진)가 박종우(23·부산)의 ‘독도 세리머니’를 옹호하며 일본 선수들의 애국심 부족을 지적했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혼다는 6일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박종우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비슷하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박종우가 런던올림픽 3~4위전 뒤에 한 행동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 역시 일본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또 “애국심 측면에서 일본이 한국에 지고 있다고 본다. 일본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만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종우는 지난달 열린 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 승리 이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뛰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정치적 행동이라며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