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재정위기국 무제한 국채매입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어제(5일)보다 0.2% 오른 배럴당 95.5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물도 0.4% 상승한 배럴당 113.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ECB의 국채 매입안을 발표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한결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국들이 더 쉽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되면, 제조업 등 산업 경기가 살아나 석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금 선물가격도 6개월 내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유로존에서 대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물가 상승의 방어 수단인 금의 가치도 오릅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 선물은 어제보다 0.7% 오른 온스당 1,705.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흰두루미와 하늘 나는 푸틴 대통령 생생영상 ㆍ`보인다 보여` 우주서 본 큐리어시티 바퀴 자국 생생영상 ㆍ브루클린男, 12.5년간 얼굴 변천사 영상 공개 ㆍ오지호, 19금 변태연기 화제.. 무슨 일이? ㆍ시대 앞선 박명수, 궁극의 상어룩?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뜬 옷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