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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상장·비상장 자회사 모두 긍정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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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7일 LG에 대해 "상장 자회사와 비상장 자회사 모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8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강은표 연구원은 "핵심자회사인 LG전자는 지난 2~3년 간 단말사업 부진에 따라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으며, 이는 LG전자를 33.7%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규 전략 스마트폰인 G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5주 간 바닥에서 25.5% 상승했다"며 "향후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단말사업 및 LG전자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은 곧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나아가 LG전자의 회복은 기타 자회사의 실적에 파급효과를 낳으며 LG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LG화학과 LG생활건강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LG유플러스 또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비상장 자회사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서브원(MRO)과 LG CNS(SI)의 성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규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며, 하반기 비상장자회사들은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LG실트론의 상장이 다시 추진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강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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